새물고기
BIRD FISH
정재희 JAEHEE JUNG
가끔은 웁니다. 슬프고 아픕니다. 그럴 땐 이겨내기보다 져주세요.
새와 물고기가 합쳐져 있는 콜라쥬 주위에 치유의 상징인 크리스탈이 둥그렇게 둘러쌓여 있습니다. 새물고기는 새일까요 물고기 일까요?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갖습니다. 고뇌하고 괴로워 합니다. 그런 고통스러워 하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 인간 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통해 깨우쳐 가는 인간을 위로합니다.
Sometimes I cry. I am sad and I am hurting. In times like that, don't try to overcome it but instead just let yourself be.
Birdfish: Crystals, a symbol of healing, surrounds the collage of birds and fish. Is a birdfish a bird or a fish? Humans question their identity as they go through life. They agonize and suffer over it. I think that animals that can agonize over such things are humans. I comfort those humans that awaken through such a process.
묻다
TO ASK
정재희 JAEHEE JUNG
현대인들은 괴로울 때 슬플 때 아플 때 힘들 때 그것을 인정하기 보다 이러면 안돼하고 이겨내려고 합니다.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펑펑 울거나 우울에 빠져 그 고독을 즐기거나 하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누군가의 위로를 바라기도 하지만 그보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로할 때 진정한 위로를 받습니다. 가끔은 자기 자신에게 얼굴을 묻고 기대보길 바랍니다.
When modern people are in pain, when they are sad, when they are in sickness, rather than admittance, they try to overcome it. Sometimes it is difficult to just put everything down and cry profusely over it, or enjoy the solitude because you have fallen into a state of depression. This is a sad phenomenon. It is comforting to be cheered up by others, but often times the greatest comfort comes when the comfort comes from within yourself. Sometimes, try to bury your face in yourself and lean on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