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지층
STRATUM OF HEALING
최인엽 INYUB CHOI
크로스를 처음 받고 작업실에 와서 확인했을 때 작은 상처를 발견하면서 일본 도자 기술 중 하나인 킨츠키를 떠올렸다. 킨츠키는 깨진 도자기나 그릇을 송진이나 옻 등의 접착제를 이용해 깨진 부분을 수리하고 귀한 재료인 금을 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상처 혹은 깨진 부분이라는 부정적인 부분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수리하고 그 역사를 계승하여 생의 한 부분으로 인지하는 태도가 아트크로스 “치유의 지층”을 통해 전달되길 바랐다. 극복되어 드러난 상처가 오히려 더 아름다운 부분으로 다가가길 바랐으며 진정한 내면 치유의 과정이 전달되길 바라면 작업을 진행했다.
When I first received and observed the cross, I discovered a tiny scar on it and instantly thought of a Japanese ceramic technique, Kintsugi. It is a technique to repair broken ceramics with natural glues, for example, resin or lacquer and then painting gold on it. I intended to deliver the idea that it repairs and passes down the defects and scars, not concealing them. I hoped that the wounds overcame and exposed would rather seem more beautiful and could convey the process of true inner healing.
치유의 지층
STRATUM OF HEALING
최인엽 INYUB CHOI
크로스를 처음 받고 작업실에 와서 확인했을 때 작은 상처를 발견하면서 일본 도자 기술 중 하나인 킨츠키를 떠올렸다. 킨츠키는 깨진 도자기나 그릇을 송진이나 옻 등의 접착제를 이용해 깨진 부분을 수리하고 귀한 재료인 금을 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상처 혹은 깨진 부분이라는 부정적인 부분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수리하고 그 역사를 계승하여 생의 한 부분으로 인지하는 태도가 아트크로스 “치유의 지층”을 통해 전달되길 바랐다. 극복되어 드러난 상처가 오히려 더 아름다운 부분으로 다가가길 바랐으며 진정한 내면 치유의 과정이 전달되길 바라면 작업을 진행했다.
When I first received and observed the cross, I discovered a tiny scar on it and instantly thought of a Japanese ceramic technique, Kintsugi. It is a technique to repair broken ceramics with natural glues, for example, resin or lacquer and then painting gold on it. I intended to deliver the idea that it repairs and passes down the defects and scars, not concealing them. I hoped that the wounds overcame and exposed would rather seem more beautiful and could convey the process of true inner healing.
ARTCROSS 아트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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