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십자가
STRIPES OF MANY COLORS
곽수연 SUYEON KWAK
acrylic painting on ceramic, 2023
각기 다른 색이 합쳐져 하나를 이룬다. 우리의 민족성이 보이는 색동은 나의 작업에 많이 쓰이는 요소이다. 색동은 '색을 동 달았다'라는 뜻으로 명절과 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복식과 함께 다채로운 상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여럿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색이였다. 각각의 색처럼 각기 개성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색동처럼 하나가 되는 동한 순간들을 생각해본다.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십자가 오브제에 색동은 "지금, 우리"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색동처럼..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
Different colors constitute one form. “Saekdong”, which shows our ethnicity, is an element that is often used in my works. It was often used to decorate statues along with costumes on auspicious days such as holidays, and was the color of festivals that many people gathered together to enjoy. Each person has their own individuality like each color, but I think about the moments when they become one like the color children. Saekdong on the cross objet that connects hearts as one reminds us of the word “now, we.” We are not alone. Like Saekdong.. We live in the world together.
A COMPANION ANIMAL
곽수연 SUYEON KWAK
acrylic painting on ceramic, 2023
대자연은 인간에게 동물들을 내어주고 운용하게 해주며 동물들은 그 운용속에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인간은 동물과 같이 살아가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삶과 죽음을 보며 자연의 규칙들을 경험한다. 현 사회에 동물(개)은 인간과 제일 가깝게 살고 있는 생명체로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는 십자가이다.
Mother nature gives animals to human and allows us to breed them. Animals, in return, enrich human life. Human realizes the importance of nature and life while living with animals, obtains emotional stability and comfort and sees life and death experiencing the rules of nature. In today's society, animals (dogs) are creatures that live closest to human. This ARTCORSS represents its sacrifice and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