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크로스 ARTCROSS

아트크로스에 대한 취지를 의뢰받고 고민없이 어떻게 작업할 것인지 정하였다. 십자가를 마주하면 문득 떠오르는 어린시절 기억 때문이다. 그 당시 나는 예수님이 못 박혀 있는 십자가의 손과 발에 일회용 밴드를 붙힌 적이 있다. 그 때를 떠올리며 밴드를 한땀 한땀 붙혀가면서 어린시절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고정관념 없이 대상을 초월한 순수한 마음으로 상처(wound)에 대한 치료(cure)였다면 지금 나는 일회용 밴드가 일회성으로 끝나버리지 않도록 레진 에폭시에 가두고 있다. 그 당시의 순수한 마음을 앞으로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랑을 통한 치유(healing)가 영원하도록...

I instantly came up with the idea on on how to work on ARTCROSS when I was asked to work on this project. My memories of childhood pops up to my mind when I face the cross. At that time, I once attached a disposable band to the hands and feet on the cross where Jesus was crucified. I think about how I might have felt when I was young while thinking about the band. If it was a cure for the wound with a pure heart that transcends the object without stereotypes, now I'm locking the disposable band in a resin epoxy so that it doesn't end up as single use. So that I don't forget the pure heart of that time. May the healing of love last forever...

아트크로스에 대한 취지를 의뢰받고 고민없이 어떻게 작업할 것인지 정하였다. 십자가를 마주하면 문득 떠오르는 어린시절 기억 때문이다. 그 당시 나는 예수님이 못 박혀 있는 십자가의 손과 발에 일회용 밴드를 붙힌 적이 있다. 그 때를 떠올리며 밴드를 한땀 한땀 붙혀가면서 어린시절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해 본다. 고정관념 없이 대상을 초월한 순수한 마음으로 상처(wound)에 대한 치료(cure)였다면 지금 나는 일회용 밴드가 일회성으로 끝나버리지 않도록 레진 에폭시에 가두고 있다. 그 당시의 순수한 마음을 앞으로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랑을 통한 치유(healing)가 영원하도록...

I instantly came up with the idea on on how to work on ARTCROSS when I was asked to work on this project. My memories of childhood pops up to my mind when I face the cross. At that time, I once attached a disposable band to the hands and feet on the cross where Jesus was crucified. I think about how I might have felt when I was young while thinking about the band. If it was a cure for the wound with a pure heart that transcends the object without stereotypes, now I'm locking the disposable band in a resin epoxy so that it doesn't end up as single use. So that I don't forget the pure heart of that time. May the healing of love last forever...